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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용어] 순운전자본, 당좌자산, 유동자산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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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운전자본은 기업의 단기적인 재무 건전성과 효율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영어로는 Working Capital로 불립니다. 순운전자본은 대차대조표에서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하여 계산됩니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운전자본 = 유동자산 - 유동부채

 

순운전자본은 1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는 데 소요되는 자본을 말합니다. 

 

순운전자본이 플러스라는 것은 기업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경우 1년 안에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돈 보다 유입되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기업들은 순운전자본이 플러스일 뿐 아니라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순운전자본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1년 안에 현금으로 유입되는 돈 보다 나가야 할 돈이 더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의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적다면 단기적으로 재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며, 최악의 경우 부도가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순운전자본이 장기적으로 감소하면 기업의 단기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순운전자본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단기적인 기업의 재무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뿐 아니라 순운전자본이 마이너스가 계속 지속되면 현금흐름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주식 투자에서 안전마진을 활용하여 순운전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하였습니다.

 

안전마진은 가치에서 가격을 뺀 것을 의미하며,  벤저민 그레이엄은 "시가총액이 순운전자본의 2/3 이하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무조건 투자하라"라는 말로 순운전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신이 설립한 투자회사인 그레이엄-뉴먼을 통해 순운전자본을 활용한 투자법을 이용하여 실제로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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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자산

당좌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될 수 있는 유동자산 중에서 환금성이 가장 높은 자산입니다. 영어로는 Quick Assets라고 합니다. 기업의 현재 자산 중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현금, 단기금융상품, 매출채권, 현금, 예금, 유가증권, 미수금,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자산은 기업의 단기적인 운영 자금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당좌자산의 규모와 구성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차감하면 당좌자산이 형성됩니다.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재고자산은 판매활동을 통해 현금화되는 반면, 당좌자산은 판매과정 없이 현금화 가능한 자산임을 의미합니다.

재고자산은 판매를 통해 현금화되거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기업의 유동자산을 평가할 때 재고자산이 없다고 가정하고 자산 가치를 평가합니다. 반면, 당좌자산은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자산으로, 기업의 시가총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기업이 있다면, 이는 10억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현금과 지갑의 가치를 합쳐 5억원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극히 드물지만,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파악할 때 당좌자산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유동자산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기업의 현금, 예금, 재고 등 단기적으로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산은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지표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현금, 현금성 자산, 시장에서 쉽게 현금으로 변환 가능한 단기 증권, 재고 자산 등이 포함됩니다. 자산 항목으로는 당좌 자산, 단기 투자 자산, 매출채권 등이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회사운영을 위한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또한, 산업의 성격에 따라서 유동자산은 다양한 자산항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의 비중이 전체 자산 대비 너무 낮다면,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부채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면,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회사의 단기 자금 유동성을 살펴보기 위한 지표로는 순유동자산이 있습니다. 순유동자산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순유동자산이 높다면, 해당 기업은 사업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비율도 참고해야 합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 되면, 회사의 단기 지불능력이 괜찮은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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